비가 오면 따뜻한 국물에 구수한 면발의 칼국수 한 그릇이 생각난다.

어머니가 해주시 순수한 칼국수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는 시골식당.(대표 이순남,예천읍 남본리222-58소재)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시골식당은 칼국수를 좋아하는 손님들로 홀이 가득 찬다.

} 칼국수를 삶는 동안 맛 볼 수 있는 이 집만의 별미중 하나는 싱싱하고 고소한 배추와 상추쌈이다. 직접 담근 집 된장과 멸치젓갈이 곁들여 나오는 반 공기 정도의 밥과 쌈으로 시장기를 달랠때 쯤 되면 금방 삶은 칼국수가 나온다. 시골식당에 가면 또 하나의 별미가 있다. 금방갈은 콩으로 만든 콩국수이다. 여름철 속이 허전하거나 영양보충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면 이 집 콩국수를 반드시 찾는다. 진한 콩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주는 꽉찬 행복감은 콩국수 애호가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별다른 것이 첨가 되지 않고 순수한 칼국수 그대로의 맛이 손님들을 사로잡는 곳이 시골식당만의 비법이라고 자랑하는 이 집 주인 이순남씨는 손님에게 항상 친절한 웃음으로 대해 이 집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된장찌개, 닭발, 육회, 소껍데기, 냉콩국수, 잔치국수도 즐길 수 있으며 배달도 된다. 전화 655-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