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고긴지? 밥인지?"백수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먹는 사람들이 모두들 너무 맛 있어서 외치는 말이다.

예천읍 남본리 백수식당(대표 김기수)은 금방 잡은 싱싱한 쇠고기의 각 부위 특징을 살려 맛있게 요리하는 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예천군이 한우가 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그 중에서 백수식당의 고기 맛은 단연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천에 손님이 오면 꼭 한 번 데려가는 곳이 백수식당이다. 이 곳에 손님을 모시고 가면 손님들은 대부분 예천 고기 "정말 맛있네요"라고 말을 하고 모처럼 맛있는 음식 먹었다 며 고마워 한다.

백수식당에 가면 모듬육회, 뭉태기 육회, 육회 비빔밥, 로스구이, 쇠 주물럭, 목살, 삼겹살, 주물럭 등 다양한 소고기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육회를 맛있게 양념해서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는 모듬육회, 고기의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뭉태기로 자른 뭉태기 육회,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한 입만 먹어 보면 그 맛에 반해 한 그릇을 바로 비워 버리는 육회 비빔밥, 고기를 살짝 익혀 야들야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구이 등 백수식당의 소고기 요리는 3박4일 시간을 내어 음미를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하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언제나 내 집 식구들이 먹는 음식을 차리듯 정성을 다하고 육회를 접하지 못해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고기를 살짝 익혀서 비빔밥에 넣어 주는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함과 후덕함이 오늘의 대박집이 된 백수식당 만의 노하우라고 한다.
"매일 한결같이 주인이 직접 고기를 부위별로 손질을 하고 양념을 다르게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니까 백수식당의 음식 맛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백수식당을 믿음을 주는 식당 이라고 평가한다.
예천읍 남본 삼거리에 자리잡은 백수식당은 예천사람 뿐 만이 아니라 인근지역 사람들도 일부러 맛있는 집 이라고 찾아 올 정도의 유명세로 오늘도 발 디딜틈이 없다.
예천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는 652-7777, 653-48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