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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醴泉人] 3대째 천일제면(국수공장) 이어가는 임상오 대표!!!

기사입력 2021-06-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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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醴泉人] 60년 전통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천일제면을 운영하고 있는 임상오 대표(64)의 국수에 대한 열정이다. 임 대표는 "한국전쟁이 끝나고 보리고개가 한창이던 1954년 쯤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국수공장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손자이자 아들인 임상오 대표는 1976년부터 국수공장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의 아들인 찬희(35)씨가 풍산 농공단지내에 있는 천일제면에서 열심히 국수 만드는 일에 열중하여 임 대표에 이어 이제 4대째로 들어서고 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천일제면의 전화번호를 보면 우리나라의 전화번호의 변천사를 보는 듯하다. '280'번으로 시작해 숫자 단위가 조금씩 늘어나 '2280', 그 다음 '22280', 가장 마지막 번호가 '6522280'이며, 현재 안동 '852국4513'이다. 

 

 

천일제면에서 만드는 대표 브랜드 국수가 '안동국수'이다. 임상오 대표는 "생콩가루를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제품의 국수와 대기업에서 내놓은 어떤 국수보다도 맛과 정성, 품질면에서 앞서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 대표는 국수라고 해서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란다. 제대로 된 국수맛을 내기 위해선 밀가루를 잘 반죽해야 되는데 이는 계절에 따라 물의 양이 다르고, 반죽이 다르다고 한다. 밀가루는 품질 좋은 1등급만을, 건조는 최신 시설에서 72시간 자연건조의 방법을, 쌀은 남예천농협의 묵은쌀이 아닌 그해 생산된 1등급 일반미만을 사용한다.

 

 

이 처럼 여러 가지의 관문을 잘 통과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한 임상오 대표는 "이러한 것들이 요술을 부려야 제대로 된 칼국수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하고 "한마디로 60년이라는 전통에 걸맞게 남다른 제조 공정을 지금까지 지켜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소비자들의 표준화되어 일반적인 맛을 선호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만도 아닌 듯하다. 큰 기업들이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국수가 훨씬 더 소비자들의 입맛이나 선호를 따라갈 것이라고 짐작하겠지만, 천일제면처럼 전통 국수공장에서 정갈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내는 쫄깃하고 구수한 국수의 맛은 따라잡을 수가 없다.

 

 

임상오 대표는 "이런 비법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이곳 제품에는 콩칼국수, 생우동국수, 검은콩칼국수, 오색국수, 소면, 칼면, 콩국수면, 우동면 등 있으며, 떡국과 쌀떡볶이도 옛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일제면의 시작은 상설시장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현 파라다이스 호텔 뒷 골목인 예천읍 노하리에 공장이 있다가 지난 2004년 예천읍 노하리의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서 지금의 위치인 풍산 개정리 농공단지에 자리를 잡게 됐다.

 

 

예천동부초등 22회 회장과 예천군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한 임상오 대표는 "우리의 식탁에 인스턴트식품이 날마다 늘어가고 있지만 옛 맛을 그대로 간직한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통해 가족과 이웃간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상오씨는 201910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모범적인 기업경영으로 소상공업 발전과 국민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는 등 각 기관장 및 자치단체장 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안동칼국수(천일제면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공단길 26. 전화 054)852-4513번.

 

 

 

정차모 기자 (jcm54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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