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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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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석 사진전시회 4일간 군청 갤러리에서 개최!

물로 빚은 용머리 등 천년의 형상물...

기사입력 2021-1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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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을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진기석 작가(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군지회 회장)의 사진전(천년의 물로 빚다)이 2일 오후 3시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서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임무석 경북도의원, 조동인 예천군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5일까지 4일간 전시를 시작했.
 

 

진기석 사진 작가가 지난 15년 동안 예천박물관이 위치한 수락대 부근 석관천 일원의 수마석을 오랜 시간을 두고 촬영해 필름으로 간직해 오던 것을 천년의 세월 동안 물이 흐르면서 바위를 깍아 내 만든 기이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영주시 안정.봉현면 경계에 있는 해발 637m인 용암산이 발원지인 '석관천'은 봉현면 노좌를 지나 예천군 감천면 벌방으로 이어지면서 사과 재배 단지를 적셔주고 감천면 진평리 도암대 정자 앞을 지나고 있다. 
 


 

"수락대 앞 약 200~400m 사이에 자연 그대로 수마석은 천년의 세월동안 깍기고 다듬어져 용의 머리, 악어, 사람의 오른손 주먹, 두꺼비 등 수많은 형상들로 변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귀중한 보물인 이 수마석들이 개인의 이기심과 장마로 인해 본래의 모습을 간직한 멋진 형상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한 진기석 작가는 "이런 현실이 너무안타깝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귀중한 형상들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모든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기석 작가는 또 "오랜 시간 수락대 앞 석관천을 탐석 해 수마석 형상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의 시간대와 수량을 감안해 촬영하기는 참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 하면서 "기이 형상들은 천년의 세월을 거쳐 오며, 물길의 방향을 안내해 주기도하고, 또 어떤 때는 물고기의 그늘이 되어 주기도 했었을 것이기에 형상 한 점 한 점을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표현해 내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덧 붙였다. 
 

 

지금은 인위적 변화로 용의 머리 형상을 한 수마석은 승천을 하였는지? 긴 세월을 한자리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수락대 앞 석관천을 주시하던 악어 형상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고 포크레인 등 장비가 할퀴고 간 상처만이 남아 있으며, 사진으로 전시되고 있는 수마석 형상 중 많은 것들이 사라져 안타까움을 더하게 한다"는 진기석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은 수마석이라도 고이 보전해 다음 세대에게 아름답게 물려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
 



 

 

 

 

정차모 기자 (jcm54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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