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8일 오전 10시 군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속개되어 신향순 의원(산림녹지과, 보건소, 맑은물사업소), 강경탁 의원(사회복지과, 환경관리과,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군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 신향순 의원은 산림녹지과에 대한 질의에서 "남산공원 정비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현재 기획예산실에서 추진 중인 남산공원 명소화 용역과는 세부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물었고, 강경탁 의원은 "저소득층 난방비 대책 및 지원, 예천군 일일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청년 농업인 육성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질의"를 벌였다.
신향순 의원 "박서보 미술관 건립과 남산공원 관광 명소화 추진에 맞춰 남산공원이 예천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관 조성 등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남산공원은 철쭉.진달래 등 야생화 식재, 산책로 및 남산폭포 조성 등을 통해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크고, 사업을 통해 남산공원이 군민뿐 아니라 온 국민이 찾아오는 예천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의원은 또 "고령화로 인한 노령 인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군의 노령인구 비율은 32% 정도로 전체 주민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노인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노인 만성질환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관리하여야 할 인원을 얼마나 되는지, 노인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인지,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와 관련하여 우리 군 치매 환자 현황은 어떠하며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관해 보건소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권용준 산림녹지과장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도로, 주차장 구역 결정을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입안하는 용역 수행과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에 의거 구역이 결정된 남산공원을 공원녹지법에 따라 공원조성 계획의 입안을 진행하는 용역, 공원조성 계획 결정이후의 남산공원에 대한 실시설계 및 실시 계획 인가 등 제반적인 행정절차를 수행하는 용역이 추진되고 있으며,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항상 군의회와 소통을 통해 혹시나 본 사업이 완성되는 목표에 부합하도록 담당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노인 만성질환 중 고혈압, 당뇨가 가장 많으며, 등록 환자 수는 노인 인구의 35%에 해당하는 고혈압 5,921명, 당뇨 환자 2,596명을 관리 중에 있으며, 치매환자는 2022년 12월말 기준 60세 이상 노인인구 수 22,816명 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350명이며, 실제 치매 등록자 수는 누적 1,965명으로 치매 등록률은 83.6%(유형별 알츠하이머 7.88%, 혈관성 0.98%, 기타 1.44%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 보건소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환경 조성은 물론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안정된 노후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강경탁 의원은 "저소득층 난방비 대책 및 지원 계획에 따라 저소득층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현황 및 계획, 국가 지원 정책 외 우리 군에서 자체적으로 마련 중인 대책은, 현재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 발굴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묻고 난방비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집행부에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책에서 소외되는 에너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이 예상되는 만큼 현금성 지원 등의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숙자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 가구에게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경북도와 함께 총 2억4,500만 원으로 가구당 10만 원씩 현금을 계좌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0일에 1차로 2,116가구에 지급 완료하였으며, 2월말까지 추가로 신규 책정된 수급가구에 대하여는 3월중에 지급할 계획이며, 우리 군에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을 통해서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