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이 15일 오후 1시부터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어 지난 13일 255명의 치열한 예선을 가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열띤 경쟁을 통해 최우수상에는 '장밋 빛깔 그입술'을 노래한 호명면의 신종길씨가, 우수상에는 '꿈' 최동혁씨, 장려상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를 열창한 보문면의 권미희씨가 메달과 시상금을 수여 받았다.
또 인기상에는 '어이'를 부른 경북일고등학교 김정현.이재경씨와 'Gimme Gimme'를 열창한 예천군청 홍보소통팀의 노대균.박나윤씨 등 2개팀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예천군, 예천소방서, 예천경찰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점검과 안전대책으로 2천여명이 모인 행사였지만 별다른 사고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오후 1시 김신영 사회자의 우렁찬 맨트로 시작된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은 1시 5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나 대부분의 군민과 관광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군민을 대표한 가수 지망생들과 조항조, 이해리, 윙크, 신승태, 은가은 등 초청가수들의 노래와 춤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김학동 군수는 "전국노래자랑을 위해 예천을 방문해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참석하신 군민들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 건설과 고향사랑 기부제, 예천.안동 행정통합 반대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