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가 25일 오후 2시 예천군 한천파크골프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6일까지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다. 이날 대회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과 군의원, 도기욱.이형식 도의원, 박창배 경북도 체육진흥과장, 김형동 국회의원 부인 이성화 여사, 내빈, 심판.임원.선수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현준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에는 선수 568명과 임원 60명, 진행원 40명 등이 참가하는 규모의 대회이다. 김선종 경상북도 파크골프 협회장은 박학근 예천파크골프 협회장에게 "위 협회는 파크골프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왔으며 올해 도지사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며 주관기념패를 수여했다.
김학동 군수는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예천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도지사기 파크골프 대회가 예천에서 개최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하면서 박학근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저희 예천군에도 파크골프 인기가 매우 높아서 날로 회원수와 클럽 수가 증가하여 700여명에 이른다"며 "대회를 예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파크골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파크골프대회가 예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파크골프는 골프와는 달리 큰 공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다양한 지형과 장애물에 대처하면서 경기를 진행하여 체력과 균형감각,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포츠로 모든 선수들이 신나게 경기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도지사 인사말을 대독했다.
임종석 경북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하는 경상북도지사기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예천군파크골프협회 박학근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오늘 대회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규칙과 매너를 준수하며 여러동호인들과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고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예천에서 추억에 남는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드린다"는 격려사를 했다.
공원에서 골프를 즐긴다는 의미를 가진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18홀을 돌며 홀컵에 골프공을 넣는 스포츠다. 그라운드 골프보다 작은 코스에서 조금 더 큰 공을 사용한다. 골프채 1개로 18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파크골프 전문가는 "전동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일반 골프와 달리 모든 홀을 걷는 파크골프가 1일 평균 1만보 정도를 걷기에 중장년 층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환경훼손과 홍수피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현준 전 군수(예천군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대표 선수 선서!
김학동 군수가 개막식이 끝난 뒤 이현준 전 군수에게 '그동안 별고 없으셨습니까.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묻자 이현준 전 군수는 "매일 파크골프를 즐기며 유유자적 생활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