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0일 오전 11시 호명 신도시 내 예천군통합관제센터 2층 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 권기창 안동시장,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과 안동시 도․시․군 의원, 도기욱 도의원, 이동화.강경탁 군의원, 이규삼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와 함께 ‘안동시~예천군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구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실장은 "경북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 하기 위해 양지자체간 관련된 행정사무의 일부를 공동으로 협의 처리함으로서 신도시가 지방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행정중심도시로의 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협의회 운영비는 소속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으로 부담한다"는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규약을 발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계획 수립 및 변경,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활동 운영‧지원, 도로, 하천, 공원 등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의 유지‧관리, 대중교통계획 협의 및 운영, 대학‧병원‧공공기관 및 기업‧단체의 유치지원에 관한 사항, 생활폐기물 수거, 지역상품권 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명시하고 예천 김학동 군수와 최병욱 군의장, 안동시 권기창 시장과 권기익 의장이 서명 날인했다.
특히, 상생 행정협의회는 "이날 확정된 협약을 시작으로 양 의회 규약 보고 및 고시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신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을 밝히고 "양 지자체는 행정협의회와 별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와 신도시 발전방안을 위해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을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는 법적 지위를 가지는 데다 의결 및 집행체계를 갖추고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실효성이 큰 만큼 안동시와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신도시 주민들께서는 불편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예천군과 안동시에 건의해 주시면 권기창 시장님과 협의하여 건의 사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하여 뭔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