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제281회 예천군의회 임시회'가 30일 오전 11시 예천군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보고서 채택,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승인의 건, 예천군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안(김홍년 의원 대표발의), 예천군 불용의약품 및 폐의약품 관리에 관한 조례안(안양숙 의원 대표발의)' 등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군의회는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위해 1개반(반장= 강영구 의장. 반원= 박재길 부의장, 신향순 의원, 장삼규 의원, 김홍년 의원, 강경탁 의원, 이동화 의원, 최병욱 의원, 안양숙 의원)을 편성해 '유천면 화지리 화지교 개체굥사, 용궁면 읍부리 만파루 설치공사, 예천읍 대심리 서악사 석가모니 후불탱 공양간 보수, 호명읍 직산1리 행간들 용수로 정비, 지보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효자면 스마트 사과원 조성, 감천면 천향리 농촌유휴 시설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한 현지확인을 벌였다.
강영구 군의장은 폐회사에서 "오늘을 끝으로 제281회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열정과 헌신의 의정 활동으로 함께 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군정과 당면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시면서 의정에도 적극 협조해 주신 김학동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하고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원님들께서 현장을 발로 뛰며 꼼꼼히 살피시는 한편,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세심히 확인했으며, 현장 준비와 보고에 만전을 기하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일부 사업들은 여전히 군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함과 아쉬움을 남겼다'는 강 의장은 "행정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더라도 그 방향이 잘못되고 그 과정이 순탄치 못하여 그 결과가 군민의 체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그간의 많은 노력과 수고는 행정의 자기만족일 뿐 결코 진정한 성과라 할 수 없고, 우리 의회와 의원들은 군민께서 뽑아주신 대표이자 대의기관으로서 군민 여러분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왔으며, 이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으로 의원님들께서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러 정책과 주요 사업에 대하여 수차례 지적하고 건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군정에 반영되지 않거나 미흡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장은 "일부 사업은 투자된 사업비 규모에 비해 결과나 성과가 부족하고 거창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자칫 '용두사미'가 우려되는 사업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미진한 사업들은 당장의 완공이나 준공이 급한 것이 아니라 여론을 살피며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원들의 지적과 건의를 진정성 있게 검토하며 계획부터 과정 전반까지 하나 하나 되짚어보면서 진정으로 군민들의 공감을 얻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재검토 후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며 사업의 끝까지 현장의 공직자분들께서는 최선의 결과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정이 군민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한 강 의장은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을 지나 가을의 끝자락도 얼마 남지 않았고 때아닌 궂은 날씨로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끼기도 전에 이 계절이 끝나버리는 게 한편으론 섭섭도 하지만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 들녘에 가을 걷이하는 농부의 가득 찬 마음처럼 올 한 해 동안 흘린 피땀 어린 노력이 넉넉하고 소중한 결실로 돌아와 군민 여러분의 가정이 더없이 풍성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의장은 "내일부터 사흘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우리군 대표축제인 활축제와 농산물 축제가 성대히 개최된다"며, "축제 관계자들께서는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라며,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 출향인 여러분 모두가 따뜻한 고향의 정과 풍성함을 한껏 느끼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11월 두 달 남짓 남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시간 되시기를 기원드린고 우리 모두 더 나은 예천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는 예천인들이 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