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권오휘)는 지난 6일 오후 2시 가정의 달을 맞아 대창고 18회 졸업생 변병식 광장산업 대표 지원으로 송원관(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이 되었는데, 1부는 김현보 선생의 사회로 행사 취지와 내빈 소개, 2부 세족례는 예다원(원장 이재은)의 지도 아래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 경북다도예절원 이윤정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권오휘 교장은 환영사에 100년 전통의 우리 학교에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1학년 신입생은 예천군 지보면에 소재한 '말무덤' 답사를 통해 언어예절을, 2학년은 '세족례'를 통해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을, 3학년은 '성인식'을 통해 성년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립심을 갖추는 동시에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호 학교법인 이사장은 덕담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훌륭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변병식 회장님과 더불어 자녀들의 성장과 교육을 믿고 지지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며, 모두의 사랑과 정성으로 채워진 이번 세족례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길 당부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세족례의 진정한 감동이 빛난 순간이었다. 부모님이 입장하시고,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는 의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인생의 겸손과 사랑을 되새기게 했다. 발끝에 전해지는 따뜻한 손길은 가족 간의 무언의 대화와 같은 시간이었다.
한 학생은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며 평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부모님도 눈물 흘리시기도 했다. 이러한 순간들은 참석자 모두의 마음에 깊이 남아 뜨거운 포옹과 감동 어린 눈빛으로 이어졌다.
또한, 행사에서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리고, 학생에게 유건 수여가 이어졌으며, 학생 대표의 편지 낭독이 가족 모두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다. 부모 대표의 감사 인사와 함께 마지막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였다. 마지막으로 참석 학생들은 함께 예다원에서 준비한 전통차와 다과를 나누며, 세족례를 통하여 느낀점을 공유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번 세족례는 단순히 예절 교육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장 소중한 '감사와 존중'이라는 가치의 체험장이자, 학생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몸소 느끼고 사회에 귀감이 될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됐다.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마음이 모여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를 깊게 하고, 학생들의 자존감과 인성 교육에 빛나는 이정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권오휘 교장은 "오늘 특별한 경험이 학생 각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앞으로도 늘 부모님과 이웃을 존경하고 모교를 사랑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여 혼자가 아닌 함께 빛나길 기원한다"며, "대창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인성을 키우는 교육 현장에서 빛나는 등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