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예천군 왜 이럴까???? 우리 마을 앞으로 공덕천(지방하천)이 흐른다. 공덕천 제방 주변으로 잡목 및 잡초가 무성하다. 통행도 불편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수차례 예천군에 잡목, 잡초 제거를 요청하였지만, 오늘도 여전히 그대로다. 담당자의 말로는 입찰(입찰참여 자격요건=조경업 면허업체)을 통해 추석 전에 작업을 한다지만 최소한 연 2회 정도는 제초작업을 해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좋다. 그런데 왜 잡목과 잡초 제거를 위해 꼭 조경업자가 해야 하는지 의아스럽다. 특히 국민의 혈세로 추진하는 예산이 수천만 원이다. 비슷한 내성천 주변 제방 등의 잡목 및 제초작업도 입찰로 시행하는데 이곳은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총 1억 5천여만 원(나에게 1억 원만 주면 매일 잡초 제거하겠다)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공덕천 제방 주변의 제초작업을 하는데 경험상 중장비(포크레인=예초기부착) 1대로 3일이면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으며 비용은 300만 원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왜 조경업 면허를 가진 자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예산을 허비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군대에서 음대생 호출하여 피아노 옮기고, 미대생 불러서 족구장 라인 긋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현실에 맞도록 해야지..... 자기 돈 아니라고, 일이 편하다고 불필요한 규정대로 추진하는 게 올바른 처사인지? 나도 매일 한천에서 내성천까지 자전거로 운동을 하며 느낀 것은 '이게 왜 여기에' 하면서 의문을 갖게 하는 현장이 즐비하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